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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음반리뷰

음악계의 후레쉬맨이 되고픈 네 명의 힙합악동 - Fresh boyz 가끔 화가 나면 목에 핏대를 세우고 소리소리 지르기도 한다. 가끔 이리저리 주절대고 싶을 때도 있다. 이럴때 강렬한 사운드의 힙합을 들으면 괜히 내 이야기를 이들이 대신 해주는 것만 같아서 속이 시원할 때도 있는데. 무료한 일상의 하루,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자신들이 음악계의 "후레쉬맨"인 것 마냥 신선한 힙합을 외쳐대는 4명의 힙합전사(?)의 음악을 듣게되었다. 이름하여 "fresh boyz". 음악을 듣기전의 생각은 이랬다. "안 신선하기만 해봐!" 과연 이들의 음악은 어떤 느낌으로 어떻게 다가왔을까? 01. Fresh Everyday (Feat. YDG aka 양동근) 간만에 들어보는 양동근의 읇조리는 듯한 랩이 인상적이었다. 한때 인기였던 "후레쉬맨"의 주제가를 떠올리는 곡인데, 제목처럼 ".. 더보기
그들의 음악은 거리에서 나와서 거리로 통한다 -마일드 비츠 & 차붐 거리... 음악적 거리가 될 만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거리의 음악이란 무엇일까? 거리라는 뜻은 정말 다양하다. 내용이 될 만한 재료, 두 개의 물건이나 장소 따위가 공간적으로 떨어진 길이, 일정한 시간 동안에 이동할 만한 공간적 간격,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간격, 서로 마음을 트고 지낼 수 없다고 느끼는 감정을 이르기도 하는 말 거리. 또한 사람이나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을 말하기도 하는 거리. 거리에서 나와서 거리로 통하는 음악이 있다면? 마음을 트고 지낼 수 있도록 거리감을 좁혀주는 힙합이 있다면? 바로 마일드 비츠 앤 차붐의 음악이 아닐까? 마일드 비츠(Mild Beats)는 선이 굵은 비트를 잘 만들기로 정평이 나 있었고, 차붐(Cha Boom)의 경우에는 본능적인 랩 스타일을 가지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