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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

소지섭이 cf를 찍은 그곳 -김영갑 갤러리 사진작가 김영갑. 그는 사진속에 바람을 담는 것을 좋아했죠. 특히 제주도의 바람을 담기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루게릭 병으로 8년간 투병하면서도 작품에 몰두했던 故 김영갑 작가의 2주년을 추모하는 사진 에세이집, "그 섬에 내가 있었네"란 책은 아실겁니다. 그가 1985년 제주도에 내려와 사진 작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 섬에서 울고 웃으며 온몸으로 헤쳐 온 지난 20여 년간의 이야기를 한데 묶은 책이죠.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무엇에 홀린 듯 제주도에 스며들어 뿌리내리기까지의 과정과 그의 온 생애를 지배하는 사진, 그리고 그를 사로잡아버린 섬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죠. 그리고 예고 없이 찾아온 루게릭병과 힘겹게 싸우며 절망의 끝에서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기도 했습니.. 더보기
바다에서 바라본 신비로운 화산활동의 흔적, 주상절리 제주도가 화산활동으로 생긴 섬이라는 사실은 초등학생도 아마 알고 있을거예요~ 제주도 곳곳에는 화산 활동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그 중에서 절경을 자랑하는 것이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주상절리대입니다. 이 주상절리를 컨벤션 센터 산책길을 통해서 관람하기도 하지만 색다른 방법으로 주상절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주상절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주상절리를 바라보는거죠. 바다바람을 온 몸으로 안으며 보트를 탑니다. 그리고 조금씩 주상절리를 향해 다가갑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멋진 광경에 탄성만 나오게 됩니다. 용암이 빚어놓은 작품. 주상절리.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 더보기
혼자 몇 시간 있어도 질리지 않는 곳-사계해안도로 산방산과 송악산까지 이어진 사계해안도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인 이곳은... 정말 말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이 소라상 안으로 보이는 건~ 바로 형제섬이예요^^ 이 사계해안도로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만 찍어댔습니다. 왼쪽으론 산방산이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이... 사계 앞바다입니다. 잔잔한 파도. 그리고 맑은 바닷물. 역시... 제주도죠... 바다위 작은 점. 어선. 통통거리며 가는 게 참 귀엽더군요.ㅎㅎㅎ 어느 정도 해가 뜨니 이리 산방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산방산... 참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체력이 바닥일 때만 올라서 그런지... 아침이라 지나가는 차도 없고 참 한적하고 조용한...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예요^^ 왠지 이 해안도로가 제 것만 같잖아요.ㅎㅎ 날 위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