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이야기

완벽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도 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29. 01:21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일에 있어서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나 완벽하다면 그건 신이겠지.
내 스스로가 불완전하다는 걸 알기에 오히려 더 완벽해야 한다고 마음은 말하나보다.
그래서 더 조바심이 나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법.
실수를 실수라고 인정하나, 내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거다.

오늘의 실수.
내가 하지 않던 실수긴 하다.
하지만.
이런 실수 다신 하지도 말자.

사람은 실수를 하면서 배우는거다.
실수를 통해 난 더 자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어깨 힘이 쭉 빠지는 날이었지만...
설 연휴 전부터 밤늦게 까지 일할 생각하면 아찔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일해야지.

연휴끝나도 여전히 야근야근야근.. -_-
흠. 비타민 D 생성은 언제쯤?

생일에는 바다가 보고싶다.
다가올 생일.
서울에서 혼자 맞아야 할지도 모르기에 더더욱 불안한것일까?

모르겠다.
완벽만 추구하는 나.
인간적인 부분에서는 허술하고 싶다.
일에 있어서는 완벽하고 싶고.

에디터 일이 아직은 낯선 것 같다.
그래서 자꾸 마음이 도망가는 걸까?

다른 부분에서의 도전.
다른 분야의 공부.
늘 내가 도전하는 부분인데 왜 이럴까.

아.. 머리가 아프다.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지만...
결론은.. 열심히 해보자는 것.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는 주지 말고.
오늘 성질내서 미안. 내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엄청난 업무 스트레스를 받았을 내 마음에게, 내 머리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